김진부기자 | 2020.08.12 09:37:01
양주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접경지역 발전연구회’와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가 11일 의정협의회실에서 잇따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전에 개최된 접경지역 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한미령(대표의원), 정덕영, 김종길, 이희창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은 서정대학교 산학렵력단 염일열 교수,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양주시 총괄 규제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피해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시의회가 구심점이 돼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governance)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미령 대표의원을 비롯한 보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양주에서 접경지역이란, 위기 즉 위험한 기회"라며, "시민의 피해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공공기관 유치, 접경지역 관련 사업유치 등의 기회로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환경연구회 "코로나와 이상기후 위기감에서 출발"
오후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홍성표(대표의원), 황영희, 임재근, 안순덕 의원과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용렬, 소성규 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환경연구회는 전 지구적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위기감에서 출발해 양주시 대기환경의 개선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수집, 법과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연구회 관계자는 "연구단체는 양주시 대기오염자동측정망 자료를 활용해 대기오염 수준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관내 소각시설 현황을 조사해 관리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장방문과 주민 간담회를 통해 피해상황을 주의깊게 살펴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조례 검토 및 정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두개의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기간은 올해 11월까지며, 중간보고회와 자유토론회 등을 통해 용역의 진행 방향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CNB= 경기 양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