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미래세대의 에너지교육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신바람에너지스쿨’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전력그룹사 한전, 한수원 및 남부·남동·중부·서부발전과 위탁운영사 ㈜체험팩토리 간 ‘신바람에너지스쿨 운영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바람에너지스쿨은 학생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에너지 분야 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는 신재생 및 미래 에너지에 대한 학교, 민간의 전문 교육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최초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을 비롯한 발전사들은 이달 내로 각 지역 교육청과 아동센터지원단을 거쳐 교육 대상 모집을 안내하고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은 2학기가 시작되는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선정된 기관과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한 교육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대부분 비대면 디지택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온라인 강의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되 교육에 필요한 학습교구를 사전에 학교나 학생에 별도로 배송해 수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 가운데 동서발전은 당진, 음성, 울산시 등 사업소 주변 지역으로 교육 대상을 넓히고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대상학교를 비롯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