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10 19:34:46
한국동서발전㈜이 제5호 태풍 장미의 북상에 대비해 10일 본사에서 CEO 주재로 전사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고 재난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각 사업소장으로부터 태풍에 대비한 현장점검과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발전소 주요시설의 대처상황과 발전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각 사업소에서는 태풍에 대비해 체크시트를 활용한 발전설비 점검을 추진했다. 또 강풍에 대비해 외벽재 고정상태와 야외 적재물 결속 상태를 확인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방재장비 상태와 발전소 내 배수펌프 등을 살폈다.
또 부두 접안 선박에 대한 예방조치로 호남화력 접안 선박의 경우 어제(9일) 자로 피항을 마쳤으며 당진화력 접안 선박도 기상악화에 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이외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는 강풍 대비 모듈의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지반 침하와 현장전기설비 우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또 비탈면 배수로 점검 및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비닐 피복 조치 등도 시행했다.
박일준 사장은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예상되는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안전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