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진량읍 자율방재단이 9일 새벽 집중호우로 부기천이 범람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복구작업을 투입하고 선진형 방재시스템의 진가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자율방재단은 선진형 방재시스템 구축 필요성과 자연재난의 대형화 및 예측불가능성의 증가로 재난분야에 대한 민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 각 분야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박만규 단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복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박승일 진량읍장은 “수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내겠다”며 “북상하는 태풍 장미에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