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10 10:09:58
부산시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10일부터 버스정류장 등 635곳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편의 제공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마친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총 2517대에 이어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된 정류장에 우선 설치한 것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버스정류장과 회전교차로 등지에서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한 핸드폰 등 기기로 ‘Busan_WiFi’ 또는 ‘Public WiFi Secure’ 식별자(SSID)를 확인해 접속하면 된다.
특히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보안 접속 안내문을 참고하면 더욱 강화된 보안으로 빠른 속도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단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 또는 금융거래는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시내버스에 이어 버스정류장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시민 가계통신비 절감,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 등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것”이라며 “미설치 된 버스정류장에 대해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관광도시 선정에 따라 관광지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