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8.09 14:11:47
고양시는 9일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가 18명에서 19명으로 1명이 늘었고,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16명에서 24명으로 8명 증가해 총 9명의 확진자가 추가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9일 오전 10시 현재 고양시 누적 확진자수는 116명으로 늘어났다.
따라서 고양시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고강도의 방역 및 거리두기를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 대책에는 국공립 및 민간어린이집 720개소 휴원 결정이 포함돼 있다. 고양시 모든 공공도서관 35개소와 공공체육시설 65개소도 9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전면 폐쇄된다.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와 경로당 562개소도 폐쇄된다.
반석교회 發 어린이집 통한 감염자 8명
특히 8명의 추가 확진자는 반석교회 교인인 보육교사(101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 원아(105번)의 외조모, 부모, 이모, 사촌 등 일가족 6명(108~113번)과 원아가족이 접촉한 2명(114번, 116번) 등이다.
어린이집 원아(105번 확진자)의 외조모(108번 확진자) A씨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 주민자치위원이어서 A씨와 접촉한 주민자치위원 1명도 114번으로 확진됐다. 이외 A씨의 또 다른 접촉자가 금일 오전 9시에 양성판정을 받고 11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한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확진자가 1명(115번) 발생했다. 행신동에 거주하는 확진자로 8일부터 발열·호흡곤란·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8일 저녁 8시 30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115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이들 확진자들은 파주병원, 명지병원, 성남시 의료원 등에 입원했다.
사흘간 풍산동 행정복지센터 폐쇄
양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9일~11일(일~화) 사흘간 풍산동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토록 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동주민자치회 및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접촉자들을 전수조사 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폐쇄에 따른 업무공백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산동구 식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필수행정민원(전입신고 및 확정일자처리, 인감신규·변경등록, 출생 및 사망신고, 주민등록증 수령)을 처리하고 복지민원 및 재난·청소·환경 민원은 일산동구청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