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07 17:04:58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박재호 신임 시당위원장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하태경 신임 시당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협치를 다짐했다.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7일 양 시당위원장은 양측 사무처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부산시청 인근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시정 현안과 협치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박재호, 하태경 양 시당위원장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상시적이고 정례적인 만남을 마련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3개 여·야 시·도당 위원장 6명이 모여 여러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부울경 지역 현안으로는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 해결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 ▲지방특별자치시를 비롯한 분권 강화 문제 ▲부울경 역내 대중교통 활성화 위한 협력 방안이 제기됐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가장 큰 당면 현안인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관련해 도시가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 대응하고 관련 입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상호 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