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여름철 행동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기장이 새로운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어 올 여름 휴가철에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 것이다. 기장군은 코로나19 감염자가 해외 입국 외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는 기초자치단체다.
기장군보건소는 ‘3행(行), 3금(禁)’ 행동수칙을 이달 한 달 동안 집중홍보한다는 계획이다.
3행 수칙은 ▲실내 상시 마스크 착용 ▲음식점 최소 시간 머물기 ▲사람 간 2m 이상 거리 유지하기다. 또 3금 수칙은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 가지 않기 ▲밀폐, 밀접된 장소 또는 혼잡한 곳, 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 신체접촉 자제하기다.
군 보건소는 일광·임랑해수욕장, 대형쇼핑몰, 아울렛, 버스정류장, 신도시 일대 등 인구 밀집 지역과 다중집합시설을 중심으로 ‘3행 3금’ 포스터를 배부하고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3행 3금 행동수칙은 타인과 나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지침이다. 우리 모두 함께 준수해야 하는 것”이라며 “무더운 날씨에 불편하더라도 철저히 실천해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