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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말썽으로 퇴원 요구받은 환자, 의사에 칼부림…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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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8.05 14:20:04

부산 북부경찰서 (사진=부산 북부경찰서 제공)

병원에서 60대 환자가 담배를 피우는 등 병원 측의 요구를 계속 무시한 뒤 의사의 퇴원하라는 말을 듣고 홧김에 그 의사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태에 빠진 의사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5일 오전 9시 25분경 화명동 소재의 한 병원에서 60대 환자 A모씨가 50대 의사 B모씨를 흉기로 찌르는 범행이 발생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즉시 후송됐으나 병원에서 치료 중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후송 당시에도 B씨의 생명이 위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와 형사팀, 타격대가 출동해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그러나 A씨는 휘발유 등을 뿌린 채 병원 10층 창문에 매달려 경찰과 대치했다.

결국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경찰에 “의사가 병원에서 퇴원하라는 문제로 그에게 불만을 품고 찔렀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A씨는 해당 병원에 입원 중 병원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지시를 따르지 않자 의사 B씨로부터 퇴원하라는 말을 듣는 등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A씨는 퇴원 권고에 불만을 갖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도구는 병원에서 외출한 뒤 구매한 것으로 진술했다”며 “정확한 범행동기 등은 더욱 조사를 진행해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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