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B-TBC에서 ‘대광발명과학고 이노캠프’가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대한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부산특구본부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부산특구본부)가 지난 4일 ‘4차 산업 발명·창업’을 주제로 견학 프로그램인 ‘이노캠프’를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B-TBC)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노캠프에는 부산 대광발명과학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이 직접 4차 산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한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두이노란 물리적 세계를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객체와 디지털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구다. 이는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를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컴퓨팅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다.

캠프는 먼저 학생 개개인이 직접 아이템을 선정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한 뒤 키트를 활용해 구상한 아이템을 IoT(사물인터넷) 창작물로 직접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도 이어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비즈니스 모델 수립부터 상품 제작, 평가의 창업 과정 전반에 대해 쉽게 접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또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IoT 등의 기술을 접목해 창작물을 구현해보며 발명과 창업에 대해 경험했다.

배용국 부산특구본부장은 “앞으로도 코워킹스페이스 운영 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창업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지난 4일 B-TBC에서 ‘대광발명과학고 이노캠프’가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아두이노 키트’를 이용한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특구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