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일대에 조성되는 ‘아쿠아 드림파크’ 시공 현장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부산시 기장군은 역점사업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가 지난 6월 12일 착공한 이래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기장군이 밝힌 현 공정률은 5% 정도다.

군에 따르면 현재 착공 이후 현황 측량과 설계도서 검토 등을 통해 기존 설계의 시공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안전관리계획의 승인을 받는 등 착공을 위한 선행절차는 끝났다.

이달부터는 토공사와 함께 지반 안정을 위한 파일공사 등 대형장비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관읍 모전리 676번지 일대에 국내 최대 실내복합수영장으로 조성되는 아쿠아 드림파크는 총사업비 462억원이 투입돼 내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조성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2개 레인의 실내수영장과 휘트니스 센터, 필라테스·요가 교육 공간, 주민편의시설 및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아쿠아 드림파크는 일반인, 청소년, 유아, 가족 단위의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영장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공공수영장이 부족한 지역 실정을 해결하기 위해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해 하루빨리 많은 분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