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8.04 16:15:29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4일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이 장기집하장 수송관로 파손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1개월 이상 차량을 이용해 문전수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장기동과 장기본동이며, 수리 완료 때까지 19개 아파트 단지 등 총 1만 8252세대의 크린넷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다. 김포시는 음식물 쓰레기의 염분에 의한 부식과 굴곡 부분 마찰을 관로 파손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1일 장기집하장 앞 도로가 꺼지면서 관로 파손을 확인하고 4일 이음공사 등 1차 복구를 마쳤다. 그러나 4일 새벽에 또 다시 관로 파손이 확인 되면서 생활쓰레기 문전수거를 결정하고 아파트 등에 크린넷 가동중단을 알린 상황.
김포시는 수리 완료까지 한 달 이상이 소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장기집하장 확장지구내 세대의 생활 쓰레기 수거를 위해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불편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면서 “음식물 쓰레기 별도 투입 등 관로 노후화에 따른 근본적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CNB=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