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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복합 문화시설 ‘비콘그라운드’ 일부 개장… 9월 전체개장

낙후된 인근 지역에 도시재생효과 낳을지 귀추 주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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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8.04 10:02:48

부산 수영고가도로 하부에 조성된 ‘비콘그라운드 패밀리데크’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7일부터 망미동 수영고가도로 하부 유휴공간에 조성된 컨테이너형 복합문화시설 ‘비콘그라운드’의 상업시설 일부와 창업공간, 문화공간을 우선 개장한다고 4일 발표했다.

비콘그라운드의 명칭은 부산의 영문 이니셜 ‘B'와 담다란 뜻의 ’Contain'의 Con을 합성한 것이다. 부산의 문화를 담는 그릇, 공간과 부산 컨테이너란 두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았다.

비콘그라운드가 설치된 수영고가도로 번영로는 부산항에서 수도권으로 화물을 수송하는 주요 도시 고속도로이자 부산의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주요 시설이었다. 그러나 고가도로 하부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지역 단절과 발전을 저해하는 시설로 작용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가 하부 유휴공간을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문체부의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참여해 국비 4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018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 3월 연면적 1990㎡, 건축면적 4635㎡ 규모의 해당 문화공간을 완공했다.

비콘그라운드에는 ▲커뮤니티 그라운드(주민 회의실, 휴게실) ▲패밀리데크(예술창작공간, 레스토랑) ▲비콘스퀘어(운영사무실, 이벤트홀) ▲쇼핑 그라운드(소매점, 식음료 상가) ▲플레이그라운드(야외 이벤트홀) ▲아트갤러리(청년소셜벤처기업 입주공간) 6개 공간으로 구분된다.

앞서 시는 시설의 전문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2월 (재)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위탁기관에 선정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부산문화재단, 디자인진흥원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 협업해 고가도로 하부 지역을 방문객이 다시 찾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이달 한 달 동안 남아있는 상가에 대해 브랜드 선정을 마치고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보완한 뒤 내달 초 전체 시설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수영고가도로 하부에 조성된 ‘비콘그라운드 쇼핑 그라운드’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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