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오는 11월 1일 ‘제13회 다자녀가정의 날’을 맞아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친화기업·단체에 대한 포상을 시행한다고 31일 안내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자녀 출산과 양육에 적극적인 다자녀가정을 우대하고 이를 통해 출산 장려와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9월 18일까지 16개 구·군에서 대상자 추천을 받고 있다. 포상 대상은 ▲다자녀를 잘 키워내며 모범적 생활을 하는 가정 10곳 ▲지역사회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소속 직원을 위한 출산장려제도 시행하는 기업, 단체 4곳이다.

이 가운데 모범 다자녀가정은 추천일 기준 3년 이상 부산시에 거주한 자를 기준으로 한다. 또 출산친화기업, 단체는 현재 부산에 입주한 지 2년 이상 된 기업, 단체를 기준으로 한다.

신청 시 제출 서류는 구·군 추천서,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아이다가치 키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산시 출산보육과 또는 관할 구·군의 복지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친화기업 포상이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 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