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이 이달부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저소득 가정 간병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병비 지원사업은 보호자의 간병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가정에 간병비를 지원해 의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입원 진료 시 간병이 필요한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일 3만원 한도로 1인 최대 30만원 이내의 간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신청서, 입·퇴원 확인서,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갖춰 군청 행복나눔과 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수요에 비해 지원이 부족했던 간병비 부담을 완화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정립해 나가기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