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29 15:59:32
한국남부발전㈜이 경기 회복과 경제혁신 가속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 선도를 위해 5년 동안 총 4조 3000억원 투자에 나선다. 이를 통해 4만 6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발전(KOSPO)은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어 KOSPO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해당 추진위원회는 남부발전이 기존에 운영해온 KOSPO 혁신성장위원회를 개편한 조직으로 남부발전 CEO를 의장으로 하며 경영진과 본사 주요 간부가 소속됐다. 이들은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그 첫걸음으로 추진위원회는 오는 2024년까지 4조 3000억원 투자와 일자리 4만 6000여개 창출을 골자로 종합계획을 세웠다. 또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인간 안전 뉴딜의 3개 분과 구성과 9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먼저 그린 뉴딜 분과에서는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도시, 공간, 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고 시행한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국내외 풍력,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사업 개발에 1조 7000여억원을 투자해 신규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또 디지털 뉴딜 분과는 ▲DNA(Digital, Network, AI) 발전 생태계 강화 ▲사내외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스마트 발전소 구축, 블록체인 사업 적용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경제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Human Safety 뉴딜 분과는 ▲산업안전망 구축 ▲고용 안전,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이는 기존 발전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람과 안전에 주안점을 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