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29 10:01:38
부산시가 신발 커스텀 비즈니스 및 문화 활성화 지원을 위해 오는 30일 오전 10시 한국신발관에 구축한 ‘Custom Shoes Lab'의 개소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커스텀 슈즈 랩 플랫폼은 ▲창업지원 ▲부산 브랜드 커스텀 마케팅 지원 ▲커스텀 취미 아카데미 운영 ▲동호회 운영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커스텀 슈즈 랩 1층은 신발 채색을 비롯한 갑피 가죽 덧댐, 밑창 각인, 수전사, 열전사 등 다양한 커스텀 작업이 가능한 최신 기기와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취미, 체험 활동 및 창업자 육성을 위한 전문 아카데미, 브랜드사 연계 커스텀 신발 공동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에는 창업자의 사업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사무업무, 회의 등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신발관 지하 1층 포토스튜디오 추가 활용 지원을 통해 신생 창업자의 사업 활성화를 돕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9월 개관하는 ‘KT&G 상상마당 서면점’에 67㎡ 규모의 ‘Custom Shoes Lab' 2호점을 추가해 커스텀 슈즈 문화관광 상품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8년 시에서 건립·운영 중인 한국신발관은 기존 신발에 자신만의 창의적 디자인을 가미한 커스텀의 비즈니스·문화 측면에서 지닌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신발을 찾는 패션 수요층의 증가 추세에 따라 커스텀 시장 확대에 맞춰 지역 내 커스텀 청년창업가 5명을 발굴해 창업지원사업을 시작하는 등 커스텀 사업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