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28 15:46:23
부산항만공사(BPA)가 오늘(28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서 ‘컨’ 2-5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설치사업’의 강재 절단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BPA에 따르면 이번 설치사업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에 설치할 주요 하역장비를 국산화해 국내 중공업 경기의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강재 절단식이 열리며 항만의 주요 하역장비인 ‘트랜스퍼크레인’ 국산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사는 1155억 규모가 투자되며 한진중공업 측은 내년까지 트랜스퍼크레인 34기를 제작하고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2년 부산항 신항 서‘컨’ 부두 2-5단계 부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자재의 80%를 국내 중소기업을 통해 제작한다는 방침으로 관련 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남기찬 BPA 사장은 “우리 기술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하역장비가 부산항 신항 서 ‘컨’ 부두에 설치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하역장비의 국산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