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이 지난 16일 군청 1층 열린민원과 입구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 공모사업으로 16개 구·군에 설치되는 문학자판기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채택된 사업이다. 이는 시민 문학 감수성 향상과 독서 의욕 고취를 목표로 추진된다.
기장군 문학자판기에는 소설 500건, 명언·시 200건, 수필 300건 총 1000건의 글이 탑재돼 있다.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영수증 형태의 문학 작품 속 글귀를 출력받아볼 수 있다.
소설, 시, 수필, 명언 등의 글귀를 제공함으로 군청을 들린 민원인들에 일상 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독서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문학자판기는 독서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문학적 감수성 향상과 독서 흥미 고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