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지난 24일 조직관리자 워크숍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경제 위기 속 하반기 조직별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안현호 KAI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2022년까지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생존을 통한 최종 승자가 되자”며 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
워크숍에서 안 사장은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자발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라며 “조직이 일할 수 있도록 사업부제와 성과평가제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사장은 성과와 비용 절감을 이뤄낸 사업부에 인센티브로 돌려줄 것을 약속하며 구성원의 주인의식과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안 사장은 “고정익, 회전익, 민수, 미래사업 부문, 기술, 생산, 수출센터, 경영전략 부문의 협업이 KAI 전사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이라며 “협업을 통한 목표 달성 여부, 혁신성과 등 시스템을 통해 엄중히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 성장을 위해선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협력업체와의 상생 생태계 조성이 급선무”라고 짚으며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협력업체와 함께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