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1800만원 상당의 학생 안경교환권을 지원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016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점학교의 소외계층 학생들에 안경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3회에 걸쳐 총 1111명에 안경교환권을 제공했다.
올해에도 120개교의 교육복지 대상 학생 360명에 1인당 5만원의 안경교환권을 제공한다.
시교육청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소외계층 학생을 위해 안경뿐 아니라 관내 전 초등학교에 아동도서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총 2만 4920권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