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갈맷길 안내 홈페이지 개선 전(위)과 개선 후(아래)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관광지로 ‘갈맷길’이 급부상함에 따라 양질의 정보와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갈맷길 안내 홈페이지를 전면 개선하고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갈맷길 안내 홈페이지는 정보가 오래되거나 지난달 전면 정비한 일부 도보인증대 위치 변경사항 등이 반영되지 않아 이용자들에 다소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러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갈맷길 조성 10주년인 올해, 미래의 갈맷길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갈맷길 안내 게시판 전면 배치 ▲수요자 중심 맞춤형 디자인 개선 ▲갈맷길 안내지도 및 인증수첩 신청과 같은 각종 메뉴 신설 등이다.

먼저 갈맷길 안내 게시판은 기존에는 메뉴별 연관성이 떨어지고 3단계를 거쳐 접근할 수 있었기에 이번에 시 홈페이지 내 ‘부산 소개’에 전면 배치함으로 보다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또 수요자 중심 맞춤형 디자인으로는 기존엔 문자 위주의 정보였기에 갈맷길 구간 안내 사항을 그림, 사진, 동영상 형태로 콘텐츠 구성을 변경했다. 또 ‘카카오맵’과 같은 민간 지도 앱에 관련 정보를 반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게시판 메뉴 신설, 통합 건은 기존 안내 홈페이지에 중복되는 내용의 게시판이 많아 일부 게시판을 통일한다. 또 신설한 갈맷길 안내지도, 인증수첩 신청 게시판은 갈맷길 이용자들에 편의를 제공하고 인증수첩 신청 내역을 빅데이터로 관리해 향후 갈맷길 운영 계획 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