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7.24 09:22:18
화가가 보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는 어떤 시대이며, 낯선 시선으로 표현한 포스트코로나의 문제점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21일부터 서울 퇴계로에 위치한 비움갤러리에서 서양화가 박시유의 개인전 '포스트 코비드19 아트(post covid-19 art)' 展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8월 2일까지이며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과 문화, 그리고 습관까지도 모두 바꿔놓았다.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자가격리'라는 말이 익숙해지고, 마스크를 쓴 채 서로 조용히 감시하고 고발하는 생소한 사회다.
모두가 자연스럽게 적응해 가고 있는 일명 '포스트코로나19' 시대의 삶에 대해 서양화가 박시유는 자신만의 낯선 시선으로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고 있다.
화가 박시유는 자신의 작가노트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긍정적으로 생각해 버티기에는 너무나 무서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백신 개발의 경쟁과 공공연한 인종차별 등이 메스컴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초현실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화가 박시유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많은 개인전 외에 국내 그룹전에 다수 참가했고, 히즈아트페어 중국 상해 교류전, 서울아트쇼 등 아트페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CNB=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