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중기청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지원기관협의회’ 현장 (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2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제2회 중소기업 지원기관협의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기관협의회는 부산중기청이 중심이 된 지역 지원기관 협업 시스템으로 지난 2002년부터 운영됐다.

올해 협의회는 14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참석해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대한 협업 과제를 논의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3차 추경에 대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공동으로 홍보해 지역 업체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부산중기청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맞춤형 정책지원을 위한 우수기업 데이터베이스 공유, 수출 바우처 사업을 위한 기관 간 지원 분담안을 논의했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3차 추경은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 그린뉴딜 유망기업 육성,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지원 등 비대면·그린뉴딜 관련 추진되는 신규사업이 많다”며 “때문에 부산중기청을 비롯한 14개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수요가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