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21 17:12:01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 4차에 참여할 기업을 지난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발급받은 수출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사의 규모와 역량에 맞게 적절한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4차 모집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출 애로 기업의 경영정상화와 대체 수출시장 발굴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약 135억원을 투입해 전국 36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난해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 가운데 수출액 10만불~500만불 미만 기업이다. 중기부는 수출 규모에 따라 선정기업에 최소 3000만원부터 최대 8000만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공인 수행기관 등이 제공하는 국가별 수출전략조사, 디자인, 홍보, 해외규격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비대면 해외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내달 28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성과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코로나19 감염병 종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수출을 사전 준비하기에 좋은 수출바우처 사업에 지역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