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도시재생사업에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형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 전문기업 지정 공모’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전문기업 41개 업체를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사업은 격년제 공모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지역 도시재생 관련 기업체의 호응도가 커 올해도 30여개 업체를 추가 지정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시재생 전문기업에 선정되면 홍보, 마케팅 지원과 함께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8주간 도시재생 전문 의무교육을 받게 된다. 또 청년 도시재생사 사업과 연계한 인재 채용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공모는 오늘(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부산시 도시재생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기업 본사가 부산시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으로 도시재생사업 실적, 계획, 매출, 성장률, 고용인원 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기업이다.
공모 분야는 시의 5대 도시재생 특성화 전략에 맞게 ▲재생기획(대학산학협력단 등) ▲물리적 재생(종합건설업체 등) ▲사회·경제적 재생(협동조합 등) ▲스마트 재생(스마트솔루션 업체 등) ▲문화예술 재생(콘텐츠 개발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