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투명하고 부패 없는 청렴 조직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담은 ‘청렴서한문’을 15일 공개했다.
BPA는 최근 회계, 세무, 정보보호 컨설팅 계약 체결 시 해당 청렴서한문을 상대 업체에 전달한 것을 비롯해 향후 외부 고객과의 모든 계약 시 해당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기찬 BPA 사장 명의의 서한문은 부산항을 세계적 해운물류기지로 만들기 위해 투명하고 부패 없는 청렴 조직으로 자리매김해 신뢰받는 글로벌 항만기업이 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서한문을 살펴보면 세 가지 청렴 실천 사항이 포함됐다. 이는 ▲열린 행정으로 모든 사업, 정책 방향 투명하게 공개 ▲부정, 비리 요인이 되는 제도·관행 개선 ▲부조리 행위자에 대한 엄격한 조치로 지위고하 막론한 무관용 원칙 적용에 대한 내용이다.
남기찬 사장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허브 항만 조성을 위해선 ‘청렴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청렴서한문은 공사 전 임직원이 청렴한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이자 청렴 실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