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15 10:27:28
부산시가 디지털치과기기 등을 활용한 치과 진단과 진로체험 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실무인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기기에 대한 수요 창출을 위한 국내외 교육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의 영향으로 급속히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3D 구강스캐너, CAD·CAM 등을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기업의 판로 확보 2가지 목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본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치의학 종사자 교육기관’은 지난달 공모를 거쳐 ㈜디오 컨소시엄(㈜디오, ㈜메드파크, 웰컴치과기공소)이 선정됐다.
해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할 이번 교육은 이달 중 교육 프로그램 준비 후 내달부터 5000여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당초 오프라인 교육만 계획했으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으로 온라인 교육도 마련해 병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 치의학 종사자 교육’은 지난 3월에 추진 사업자를 공모해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재)부산디지털치의학인재양성원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국내 치과의사 670명을 비롯한 치의학 종사자 1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잘 갖춰진 디지털치의학 기반으로 디지털치과진단 장비와 기자재를 활용할 인력을 양성하며 이와 함께 국내외 시장 개척을 기대할 수 있다”며 “비대면 산업 성장에 맞춰 치의학 산업에서도 패러다임 전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우리 시가 유치할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과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