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13 17:06:13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광주시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면협약에 따라 신보는 매출채권보험료를 10% 할인하며 광주시는 신보에 4억원을 출연해 최종 산출된 매출채권보험료의 50%를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등 매출채권보험 계약 대상 업종을 영위하는 광주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신보와 광주시는 특히 코로나19 관련 피해 기업에 보험료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시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 제도다. 해당 보험은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