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 및 연관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한국해운중개업협회와 두 손을 맞잡았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9일 서울 사무소에서 해운중개업협회와 ‘해운중개업 시장 활성화, 해운지식 기반 강화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양 기관은 해운산업 경쟁력 상승을 위해 해운뿐 아니라 해운중개업, 해상보험, 선급 등 해운 연관산업의 전반적 성장이 필요하단 것에 공감대를 함께해 협약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국내외 해운산업 현장 정보 교류 ▲해운 실무교육 ▲해운지식 기반 강화 위한 정보망 구축 등의 노력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국내 해운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선 산업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공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류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해운중개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염정호 해운중개업협회장은 “최근 외국계 해운중개업체의 국내 진출과 해운중개업 시장의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해운산업과 해운중개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