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이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기장형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737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공고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침체와 고용시장 위기가 커짐에 따라 대규모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군민 삶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생활 방역 지원 232명 ▲긴급 공공업무 지원 109명 ▲공원 녹지관리 65명 ▲환경개선 279명 ▲행정보조 청년 일자리 52명이다.
선발된 인원들은 기장군 각 사업부서로 배정돼 공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하루 4~6시간 주5일 근무하며 5개월 이내로 단기 근무를 하게 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미취업 기장군민이다. 희망자는 신청기한 내에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청년 일자리 분야 52명 모집의 경우 기장군청 1층 일자리종합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신청자 몰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를 시행한다. 방문 신청하는 군민은 가급적 이를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 직접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자리를 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