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8일 ‘시민-공공기관 융합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침체가 심화하는 지금이 가장 사회적 가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주목해 혁신 시민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공공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책’ ‘시민’ ‘공공’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남부발전의 주요 정책 공유와 함께 ‘2030 비전’ 및 핵심가치, 혁신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시민참여혁신단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정책 세션에서는 ▲새로운 사업영역 도전 ▲디지털&그린 뉴딜 등 에너지산업 미래에 대한 역할과 함께 경제활력 등 공기업으로서 산업견인의 역할 강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또 시민 세션은 남부발전 대학생 서포터즈인 KT(KOSPO Young) 리더와 시민 참여 속에 비대면 아이디어 경진대회 ‘아무 혁신 챌린지’가 진행됐다. 여기에서 ▲한국형 뉴딜 대응 신사업 모델 제시 ▲공공기관 협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비대면 기술 적용 대국민 서비스 개선 방안 ▲혁신마인드 확산 릴레이를 주제로 동영상 발표와 함께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진 공공 세션에서는 ‘부산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협업 해커톤’이 진행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을 도모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향후 본격적인 협업 과제 추진을 위해 세부사항을 협의한 뒤 부산지역 공공기관 혁신 협업 네트워크 협약 추진 등 더욱 효과 있는 지역사회 이바지를 위한 공동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