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7.09 10:08:01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행안부가 진행한 전국 234개 자치단체 대상 '2020년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최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市 행정역량을 집중한 결과, 예산 신속집행 부문에서 행안부의 목표액인 6684억 원보다 73%높은 1조 1563억 원을 집행해 역대 최대의 집행실적을 달성했다.
우선 긴급입찰을 통해 입찰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계약심사·일상감사 기간을 단축해 행정절차 이행 기간도 줄였다. 또한 업체에 최대 80%까지 선금을 지급하는 등 민간에게 신속하게 자금이 전달되도록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市 위기극복지원금’ 556억원 등 재난지원금 4447억 원을 시민들에게 집행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예산 및 전년대비 확대 된 공공일자리 사업 예산도 조기 집행했다.
또한 일산도서관 건립 · 애니골 숲속의 섬 조성사업 등 주민 문화·편의시설에 예산을 우선 투입했다. 또한 도심 속 쌈지공원 ‧ 가로숲길 ‧ 근린공원 조성 예산과 함께 보안등‧도로 유지보수 예산도 신속하게 집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3차 추경에서는 편성된 예산 중 신속집행이 불가한 사업은 세출 삭감을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증가될 보건․방역사업 재원 및 일자리확대 및 소상공인 지원 예산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하반기까지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이월사업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 재정 집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