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7.08 09:32:08
"지하철 7호선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께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 의혹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시 을)이 7일 지하철 7호선 문제해결을 위해 국토부 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까지 참여한 TF팀을 발족했다.안병용 시장이 작년에 자신의 공약 사항임에도 포기한 7호선 노선변경 건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9년 3월 민락2-신곡-장암역 신설을 위한 7호선 도보산~옥정 광역철도 노선 변경 검토 용역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TF팀을 해체했다. 사실상 안병용 시장 공약사업의 포기여서 당시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시장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크게 반발한 바 있다.
현재 시는 7호선 관련 용역 중단 및 TF팀 해체 이후로 관련 내용의 추진은 없는 상황. 이에 의정부 지역구인 김민철 의원이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우기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 것이라고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철 의원 "쉽지 않지만 방안 도출하겠다"
이번 지하철 7호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TF 1차 회의에는 의정부 민락동, 장암동, 신곡동을 각각 대표하는 시민 4인과 철도 전문가, 교수, 의정부시청, 경기도청,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 등 지하철 7호선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김민철 의원은 “지하철 7호선은 이미 공사가 착공이 되어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이긴 하지만,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분들이 지하철 7호선 문제를 해결하고자 어렵게 TF를 구성한 만큼 이 안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의정부 시민 누구나가 수긍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정보의 투명한 공개에 대해 언급해 주목을 받았는데 “시민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의정부 시민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CNB=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