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7.07 16:03:20
BNK부산은행이 시각장애인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부산점자도서관과 ‘점자 약관 등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점자도서관은 부산 유일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도서관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점자, 전자, 음성도서 등 대체 자료를 제작해 전국의 시각장애인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시각장애인이 점자 약관 등 제공을 요청하게 되면 부산점자도서관에 제작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에 점자도서관에서 제작이 끝나면 우편 또는 영업점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해당 자료가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분들에 더 나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산점자도서관과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점자 보안카드 ▲씨 토크(See Talk) 영상 ▲전화기 상담 서비스 ▲콜택시 예약 서비스 ▲찾아가는 법률 상담 서비스 ‘오이소(오해가 이해로 바뀌는 소통) 법률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