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소설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호크니 리커버 에디션’을 공개했다.
3일 문학계에 의하면, 출판사 허블이 김초엽 소설가의 단편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새로운 표지 에디션을 내놓았다.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활용한 것.
기존 책 표지는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표지는 창가에 식물 화분이 놓인 호크니의 그림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초엽 소설가는 1993년생으로 포스텍 화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관내분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동시에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단편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서 김초엽 소설가는 나이에 맞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SF 소설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