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회기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의회가 29일 제2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회기를 마치고 제8대 전반기 부산시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시와 시교육청의 2019 회계연도 결산안을 승인하고 시교육청의 제2회 추경안을 원안 가결하게 된다.

예산안 심사를 위해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시에 대해서는 새로운 세원 발굴과 안정적 세입 확보를 위한 노력과 채무 감축 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시교육청에 대해서는 교육재난지원금의 신속 집행과 방역 대응체계 강화,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 등 학생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총 14명의 시의원이 나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 내용은 ▲정종민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각별한 대책 수립 필요’ ▲김광명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책임자로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엄정히 지킬 것 당부’ ▲최영아 ‘부산시 성인권 특별대책의 한계 지적. 장기적·근본적 대응체계 강화 촉구’ ▲조남구 ‘경부선 구포~사상~부산진 구간 철도지하화 시 유휴부지 활용 방안 계획 질의. 서울형 복합환승모델이 아닌 미 워싱턴 유니역사 사례 참고해 볼거리 중심으로 활용 제안’ ▲제대욱 ‘도쿄 전철역서 떨어진 사람 구하고 희생한 고 이수현 의인의 기념사업 추진 촉구’ ▲이성숙 ‘부산시 아동학대 예방 인식 개선 및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촉구’ ▲이용형 ‘8부두 편입과 제2국제 MICE센터 건립 촉구’ ▲김광모 ‘학교 밖 청소년에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촉구’ ▲김태훈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옥외영업 허용 촉구’ ▲이정화 ‘안정적 서민주택사업 위해 주택사업 특별회계 필요성 강조’ ▲김종한 ‘역외유출 부산 청년을 붙잡고 지속 생활 가능한 방안 마련 시급 강조’ ▲김동하 ‘매년 회계연도 결산 시 체계화할 방안 필요성 강조’ ▲김진홍 ‘북항재개발 도시경관 위해 부산항대교에 야간 경관요소 설치 촉구’ ▲윤지영 ‘재정자립도 열악한 서부산권에 활발한 재정사업 추진할 필요성 강조’다.

한편 정례회 기간에 시의회는 시교육청 2차 추경예산안 1건 심사를 비롯해 조례안 60건, 동의안 10건, 의견청취안 1건, 승인안 4건, 기타 1건 총 77건을 심사했다. 그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67건은 원안가결하고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은 수정 가결했으며 2건은 부결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