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입구 (사진=변옥환 기자)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승객 여러분의 위생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해 주시고 객실 내에서는 옆 사람과의 대화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KNN 이해리 아나운서가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에 나서 부산도시철도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안내하는 방송을 송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이후 역사와 전동차에서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에 대해 자동방송과 육성방송을 수시로 시행하고 포스터 게시 등 다각적인 홍보를 해오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마스크 미착용자가 늘고 있어 공사는 기존 기관사의 육성방송에서 이해리 아나운서의 음성으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하는 방송을 송출한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 한다”며 “다른 사람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삼가고 지금까지 잘 지켜주신 것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마스크 착용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