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산청 꿈드림, 센터장 민병관) 청소년 2명이 농어촌육성재단이 추진하는 ‘농어촌청소년장학생’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장학금 240만원(최대 2년까지 추가신청 가능)을 받고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얻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받게 된 한 청소년은 장학금 일부를 지게차운전면허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인 한 청소년 요리사자격증과 자동차운전면허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재단 측은 이달 중 장학증서 수여식과 장학생 교류회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에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여러 체험과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청소년장학생 지원사업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지난 1994년부터 추진 중인 장학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장학사업 수혜대상 폭을 넓히고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