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6.23 10:38:12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
파주시의회 박은주 의원(민주당)은 22일 제218회 파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북 전단 살포로 파주시민의 생존권과 생계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일부 북한이탈주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계기로 최근 남북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일각에서 대북 강경론을 펼치고 한미 연합훈련 재개 등을 주장하지만, 한미 군사 훈련 확대와 전략무기 재전개가 현실화되면 남북관계는 강대강의 충돌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또한 지난 19일에 진행된 접경지역 주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 즉각 중단’ 촉구하는 성명서와 장단지역 이장단협의회 등 각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는 주장을 언급했다.
또한 “북한은 냉정을 되찾고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는 대남전단 살포와 같은 일체의 적대 행위를 멈추고 다시 평화와 화해의 길로 나서는 것이 시대의 요청이자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지금은 북한의 대응에 빈틈없이 대처하되 냉정하게 상황을 관리해야 할 때이며, 남북관계는 긴 호흡으로 인내를 갖고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것은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이라고 언급했다.
(CNB=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