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관광지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농촌체험 블로거단을 초청하여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18명으로 구성된 팸투어단은 첫날인 19일 낮 12시 함양에 도착해 지리산 아래 서암정사에 이어 지리산 주요 능선이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지리산제일문, 산악형 국내 최장의 모노레일을 비롯해 휴양 치유 복합 관광단지인 대봉산휴양밸리를 연이어 둘러봤다.
또 우리나라 대표적인 선비문화가 살아있는 거연정과 선비문화탐방로 등을 두루 둘러보며 함양군의 모습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팸투어 2일째는 심마니산삼농원에서 산삼캐기 체험을 즐겼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인 천년의 숲 상림공원을 거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과 고즈넉한 고택 향기가 가득한 개평마을을 거쳐 포컬푸드 행복장터에서 지리산 아래 청정 먹거리를 한아름 안고 돌아갔다.
투어에 참여한 블로거는 “함양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인데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있다는 것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숨은 보석같은 함양을 보다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군은 이번 팸투어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이행하여 안전한 팸투어를 진행하며 함양군의 관광자원은 물론 함양 생기발랄 투어 등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함양이 가진 특색있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꾸준하게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와 함양산삼엑스포 홍보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해 기차역 없는 함양에서 대히트를 기록했던 ‘지리산 함양 명·탐·정 투어’를 ‘함양 생기발랄 투어’와 접목한 ‘농뚜레일과 함께하는 함양 생기발랄 투어’를 지난 13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등 함양만의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