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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산만하고 답답…”…백종원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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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20.06.21 10:38:39

사진=MBC 캡처

“핵망한 것 같다” “온라인 수업의 답답함을 알 것 같다” “피디 시말서 써야하는 것 아니냐?”

20일(토) 오후 5시 방영된 MBC 요리 예능 프로그램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마!’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개그맨 양세형과 함께 ‘요린이’(요리 초보자들)들에게 밥 짓기, 달걀 프라이 등 기본적인 요리를 가르치는 모습이 방영됐다.

90분 간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들은 쌀을 씻는 방법부터 물 맞추는 법, 냄비에 밥을 안치는 과정,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고 계란을 깨는 법부터 프라이팬에 알맞게 기름 두르는 법까지 배울 수 있었다.

과거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과 유사한 컨셉트인데, 문제는 마리텔의 경우 편집본이 방영됐지만, 백파더는 실시간 방송이었다는 점. 이 때문에 정제되지 못한 연출과 전개, 산만한 화면 구성 등이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냉정하다.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두 진행자가 엄청 애를 쓰기는 하는데, 아주 당황스럽고 미칠 지경. 토크는 끊기고, 요리는 난리났고” “신기해서 보고 있는데 재밌진 않다” “너무 산만하다. 계란후라이 하나 만드는데 정신이 없다” 등 악평이 주를 이룬다.

시청률도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백파더 1회의 시청률은 1.9%~3.0%를 기록했다. ‘백파더’ 이후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7.0%~9.7%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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