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19 15:31:34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임차자금 6억원을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시작돼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국가유공자의 자활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HUG는 지난해까지 무주택 국가유공자 가구 총 1566세대에 65억원을 후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예산을 1억원 증액해 각 세대당 500만원의 임차자금을 116세대에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의 전·월세에 거주하는 무주택 저소득층 국가유공자로 가구원이 많은 무주택 저소득자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영주 귀국해 귀화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까지 그 대상을 넓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주택 임차자금이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