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일 중심의 직장문화를 탈피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고자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을 ‘우리가족 행복한 시간’으로 정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으로 여름 실내인테리어에 도움이 되는 자개모빌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관내 군민 중 부부 또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10가정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이 서로 잡아주고 함께 엮으면서 협동심도 기르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가정의 어머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예쁜 것은 물론이고 바람에 흔들려 자개모빌이 내는 소리가 너무 청량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서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덕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 가족이 함께 하는 작은 활동들을 추억하며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