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문화예술회관과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수행중인 (사)극단 현장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길 위에서’를 공연한다.
산청군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과 27일 오후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공연장의 전석 497석 중 50석 한정 초대석으로 진행한다.
‘길 위에서’는 신라시대 홍수로 고통 받던 백성을 위해 숲을 만든 고운 최치원 선생의 애민 스토리다. 이 창작극은 지난 2017년도 공동제작 이후 제35회 경남도연극제에서 단체 금상, 희곡상, 무대예술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산청문예회관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열화상발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증상이 있는 관객의 입장을 제한하고, 손소독제 및 여분의 일회용 마스크 구비, 좌석 간 간격 유지(생활속 거리 두기)를 통해 감염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공연 실황 촬영도 함께해 유튜브로 7월 6일~19일까지 실황 영상의 편집본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0지역협력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한편 (사)극단현장은 2016~2017년 2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