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주민 주도형 지역관광 조직인 합천군관광협의회가 본격적인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천군관광협의회는 관광사업자, 관광관련 사업자, 관광관련 단체, 시민단체 및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의 민관 거버넌스 협력기구로써 지난 2월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창립총회, 법인 설립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관광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간 합천군은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지역주민에게 관광소득이 환원될 수 있는 지역관광협의회를 발굴 ‧ 육성하기 위해 설립단계부터 사업 추진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주민들과 소통해왔다.
또한 경남도 공모사업으로 ‘경남형 한 달 살이 사업’과 ‘경남형 DMO 육성사업’에 관광협의회로 공모 신청하여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2억6천여만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관광협의회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경남형 한 달 살이 사업은 지난 5월말까지 1차 모집을 끝냈으며, 총 18팀 41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여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향후 관광협의회는 매월 참가자를 모집하여 드라마 영상 속 주인공으로 살아보기, 디지털 디톡스, 캠캉스 체험하기 등 다양한 한 달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지역관광과 경제가 침체된 어려운 시기에관광협의회가 추진하는 한 달 살이와 DMO 육성사업이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다양한 관광사업을 발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광협의회는 공모사업 추진과 조직 운영을 위한 사무국장과 간사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