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6.15 14:06:41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가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민원인들이 시 소속 기관을 출입 시 큐알(QR)코드를 적용한 전자출입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큐알코드 전자출입 관리가 시행되는 곳은 시청, 사업소, 직속기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김포시 소속 모든 기관이다. 17일부터 시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현관 입구에 설치된 큐알코드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비추고 이름, 전화번호, 방문부서를 기재한 뒤 입력완료 화면을 보여주면 출입등록 절차가 완료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큐알코드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 카카오톡과 네이버앱 스마트렌즈를 이용한 명부등록도 가능하다. 수집된 정보는 안전하게 관리 후 3개월이 경과하면 자동 파기되며 노약자, 어린이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기존 방문기록지 작성 방식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큐알코드 출입자 관리 시스템은 감염자 발생 시 신속한 동선 확인이 가능해 방역에 도움을 주고 필기구 접촉으로 인한 교차오염 위험도 차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성춘 김포시 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큐알코드 이용 전자출입관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 “더불어 청사 출입자에 대한 발열 체크 및 마스크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청사 출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CNB=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