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서상면사무소에서 함양 장수마을로 선정된 옥산마을 대표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 장수마을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함양 장수마을 조성사업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웰빙과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우선, 마을 현황 및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습관과 장수와 관련된 설문 등 사전 조사를 먼저 실시하게 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에게 맞는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과 건강산책로, 벽화 그리기 등 마을 환경정비를 통한 아름다운 마을 조성, 노래교실, 웃음 교실 등으로 모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도 형성한다.
군은 지난 5월 서상면 옥산마을을 함양군 제2호 건강장수마을로 선정하여 6월부터 장수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날 장수마을 설명회에서는 치매안심마을 및 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김영숙 보건소장은 “건강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가족이나 이웃에서 사회적 지지를 받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면 그것이야 말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다”라며 “어르신들의 백세건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 장수마을은 민선7기 서춘수 군수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2월 마천면 창원마을을 제1호 장수마을로 선정하여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