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숨, 정세랑, 황석영 등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소설가들의 신작 장편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문학계에 의하면 정세랑 소설가의 신작 장편소설인 ‘시선으로부터,’를 출간한 출판사 문학동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쇄마다 1만부 찍고 있는데 배본 일주일 만에 3쇄를 돌파. 10만부 될 수 있을까”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시선으로부터,’는 14일 알라딘 베스트셀러 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세랑 작가는 ‘옥상에서 만나요’ ‘지구에서 한아뿐’ ‘피프티 피플’ 등의 책을 발표했고, ‘보건교사 안은영’이 넷플릭스에서 남주혁, 정유미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있다. SF와 장르문학적인 특징을 보이지만, 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을 받는 등 문단에서도 인정받아 독특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황석영 소설가의 신작 장편 ‘철도원 삼대’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있다. ‘철도원 삼대’는 14일 알라딘 종합 15위, 교보문고 소설 부문 4위 등에 올라있다. 금속 책갈피, ‘철도원 삼대’ 양장노트 등을 주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김숨 소설가도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숨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인 ‘떠도는 땅’을 발표한 은행나무 출판사도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초 ‘떠도는 땅’이 2쇄를 찍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김숨 작가가 책에 사인을 하는 사진과 영상, ‘떠도는 땅’ 굿즈 사용법 영상 등을 올리며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