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여성 딸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최근 딸기 소비자 선호도와 병충해 관리 등 전문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월10일까지 딸기여성농업인연구회 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딸기재배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교육은 기후변화에 따른 딸기재배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과 대응방법에 대해 농가들과 소통하며 진행된다.
강사로는 딸기 현장지도 전문가인 김경배, 유백림 농촌지도사가 나서 딸기 육묘기술, 병충해 관리, 딸기 신품종의 특성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마지막 날인 7월10일에는 그동안 딸기여성농업인연구회 회원들이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갖는 등 토론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윤진구 유통소득과장의 ‘딸기 판매 포장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과 보건의료원 이호염 주무관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방법’ 등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결성된 딸기여성농업인연구회는 매년 3회에 걸쳐 전문기술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과제교육을 통해 배운 전문지식과 실력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품딸기 생산을 위한 재배 기본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와 소비자 선호도 파악에 힘써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 접목에도 적극 나서 더 나은 딸기 재배 기법을 전파할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